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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담

신천지성도들의 생활을 까발려보자! - 교육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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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신천지성도들의 생활을 까발려보자! - 예배편 

2. 신천지성도들의 생활을 까발려보자! - 전도편 

 

안녕하세요 피치버거입니다. 오늘은 지난시간에 이어 '신천지성도들의 생활을 까발려보자!! - 교육편' 을 게재해보려고 해요. 보통 신앙하면 예배와 전도는 당연하게 떠올리는데 교육은 쉽사리 연결짓지 못하더라구요. 이는 기성교단들의 문제점이기도 한데,  많은 교단들 예를들어 대한예수교장로회나 천주교는 교리교육이 정말 약합니다. 

 

특히 천주교는 성당에 다닌다는 자부심만 있지 성경말씀은 하나도 모르는 사람들이 많아요. 물론, 아닌사람들도 많이 있고  자체적으로 만든 스터디모임도 있으며 예비신자교육등 커리큘럼 등도 있지만, 제가 여러 교단들을 다니고 비교해봤을때 상대적으로 약하다는 겁니다.  오해없으시길 바래요! 

 

 

반면에 신천지는 이와 확연히 달라요. 위 사진에 있는 사람은 이단전문상담소를 운영하시는 신현욱 목사입니다. 이분은 신천지 내부에서 '신뱀'이라고 불리는 사람으로서, 신천지의 경계대상 0순위에요. 신현욱 목사는 사람들이 신천지에 빠지는 이유를 '오직 교리'라고 주장합니다. 저 또한 이 말에 백 번 천 번 공감해요. 

 

신천지는 오로지 교리로 승부합니다. 교리가 틀렸다는 것을 알게된다면 신천지 성도들 중의 90%는 신천지에서 자진 이탈할 거에요. 제가 장담합니다. 그럼 신천지 성도들은 왜 신천지 교리에 빠져들까요? 도대체 어떻게 공부하길래 신천지의 교리에서 빠져나오지 못하는 걸까요?

 

신천지에 빠진 사람들도 한 때는 무신앙이거나 장로회, 천주교 등 기타 다른 교단 사람들이었습니다. 지금 이 글을 읽고 계시는 대다수의 사람들처럼 신천지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를 가지고 있던 사람들이에요. 그들의 사고를 뿌리뽑아 탈바꿈시킨 기적의 교육법은 바로 '비유풀이'입니다.

 

 

 

씨는 말씀이요, 새는 영, 나무는 사람, 밭은 사람의 마음, 가마는 교회 등 성경에 쓰여진 단어를 다른 의미로 풀어서 해석하는 것이 비유풀이입니다. 비유풀이를 받아들이게하는 대전제가 있는데, 그것은 바로 "성경은 비유로 쓰여졌다"는 거에요. '지금까지 성경의 참 뜻은 감추어져있었으며, 이 시대의 구원자인 이긴자가 계시록 10장에서 열린책을 받아먹고 나서야 성경의 참 뜻을 알게되었다.' 이 교리는 신천지 교리의 핵 중의 핵이며, 이를 바탕으로 모든 교육이 진행됩니다.

 

계시록 10장 10절
내가 천사의 손에서 작은 두루마리를 갖다 먹어 버리니 내 입에는 꿀 같이 다나 먹은 후에 내 배에서는 쓰게 되더라

 

물론 많은 사람들이 비유풀이해석에 대하여 의문을 품습니다. 초반에는 질문도 많이 해요. 이건 왜죠? 저건 왜죠? 하지만 이러한 질문들은 '초등시험' 이후엔 많이 사라집니다. 신천지의 초등시험은 센터교육이 시작된 지 2개월 반정도가 지나면 치뤄져요. 초등시험의 문제들은 신천지 비유풀이로 구성되어 있는데, 100점을 받아야만 중등교육을 수강할 수 있습니다. 

 

 

위 사진은 초급시험의 일부인데 저걸 토씨하나 안 틀리고 모두 적어내야해요. 미리 문제와 답을 배부하고 전부 외워서 시험보는 형식으로 진행됩니다. 전도사님들이 이것도 못 외우냐면서 닦달하고, 옆에서 잎사귀들은 열심히 외우는 모습을 보여줘요. 그러면 대부분이 자존심, 경쟁심 때문에라도 외우기 시작하며, 한 번 외우기 시작하면 이왕하는거 제대로 하겠다는 심정으로 정말 최선을 다하기 시작합니다.

 

그렇게 초등시험이 끝나면 비유풀이에 대한 의문점은 싹 사라집니다. 당연한 듯이 받아들이고 상식인 것처럼 말해요. '씨'하면 바로 '말씀'이 떠오르기에 그 근거를 궁금해하지도 않습니다. 결국 세뇌란 주입식 교육인거에요. 피타고라스 정리를 증명할 줄은 모르지만, 공식은 줄줄 꿰고있는 것과 같습니다. 왜 독도가 우리땅인지는 잘 모르지만 당연하게 받아들이는 것과 다를 바 없어요.

 

비유풀이가 상식이 되는 순간, 모든 교육은 '이만희는 이 시대의 구원자'라는 것에 초점을 맞춥니다. 대략 초등시험이 끝나고 3개월 쯤이 되면 이곳이 신천지라는 것을 밝히는데, 대다수가 그대로 남아있어요. 이미 교리에 중독되어 신천지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마저 교리를 깨지 못하는 상황에 다달은 겁니다. 

 

그렇게 센터과정을 마치게 되고 마지막 관문인 수료시험을 통과한다면 신천지 성도로 등록됩니다. 저도 지금 신천지 성도로 등록된 상태인데요. 등록이 완료되면 주민등록번호처럼 고유번호를 배부받아요. 지문등록도 해서 수요예배, 주일예배마다 지문으로 출석체크도 이루어집니다.

 

저도 등록되는 순간, 더이상의 교육은 없을 줄 알았습니다. 이제 해방이라고 생각했어요. 지금껏 수고 많았다고 스스로를 토닥였습니다. 그런데 신천지는 등록 이후에도 놔주지않고 성도들을 계속 관리하고 교육하더군요. 장로회나 천주교가 신천지의 반의 반만이라도 교리교육에 힘썼다면, 대한민국 이단의 역사는 종지부를 찍었을 겁니다.

 

 

교육만으로 만족할 신천지가 아니죠. 등록된 이후에도 계속 시험을 봅니다. 일주일에 거진 30~50문제는 달달 외우게 만듭니다. 다른 생각할 틈을 주지 않아요. 오직 신천지 교리를 받아들이는 데 온 정신을 집중하게 만듭니다. 허나 시험점수로 줄세우지는 않아요. 다만 개별적으로 개인점수와 평균점수를 통보하여 더 열심히하도록 북돋아줍니다.

 

 

거의 일주일내내 신천지 교회에 나간다고 봐도 무방하며, 하루에 3~4시간은 예배, 전도, 교육으로 시간을 보냅니다. 전에도 언급했듯이 신천지교회에는 책걸상이 없기 때문에 모든 성도들이 바닥에 무릎꿇고 앉거나 아빠다리를 하고 앉아요. 하루에 몇시간씩 무릎을 혹사하다보니 무릎관절이 되게 안 좋아지는 것을 느낍니다. 20대 젊은 남성인 저 또한 무릎이 아파서 이젠 아빠다리하는 것도 질색이고 짜증납니다.

 

 

한가지 재미있는 것을 알려드리자면 양복바지있죠? 보통 웬만해선 주름이 잘 지지 않는 소재의 바지에 주름이 잡혔다면 신천지 성도임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무릎을 계속 접고 있기 때문에 주름이 안 생기는 재질에도 주름이 생기더라구요. 여기에 수요일 저녁에 뭐하는지 안알려주고 약속도 매번 피한다면 100% 신천지 성도임이 틀림없습니다. 

 

신천지성도들의 생활을 크게 예배, 전도, 교육으로 나누어 포스팅해봤는데요.  최대한 간략하게 큰 그림을 그리려고 노력했습니다. 저도 앞으로 제가 신천지에 들어오게 된 목적과 그 과정을 쓰고 싶은데, 사실 지금 살짝 긴장되고 두렵습니다. 혹여나 걸리진 않을까 항상 노심초사하고 있어요. 최대한 제 신원을 노출시키지 않은 채로 글을 쓰고 싶은데, 신천지의 이야기가 아니라 저의 이야기를 쓰는 순간 필연적으로 제 신원이 노출되기 때문에 고민입니다.

 

앞으로 어떤 내용의 글을 써야할지 고민해보겠습니다.

많은 응원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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